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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술위원회

30기 1차 실기 교육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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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기 1차 실기 교육을 마치고

春 來 不 似 春 봄은 왔지만 국내외 대형사고들로 마음 쌀쌀했던 2010년 3월30일 부산
등산 학교 입교식을 얼떨결에 마치고 3일간의 이론교육,
아직도 내가 이과정을 제대로 이수할 수 있을지 확신이 가지는 않지만, 20명정도의 동기생들중 4개조로 편성을 하여 1조 조장을 맡게 되었다. 책임감 으로 부담을 느끼는 처지에 주말 1차 금정산 야영 및 암벽등반 기초교육 이란다. 조별 편성을 하여 각자 역할 분담을 하다보니 야영장비가 제대로 갖추어진게 별로없다.
친구인 학생장 김태규에게 거의 모든 준비물을 맡겼다 (친구야 억수로 고맙다.ㅎㅎ)등산 학교 입교해서 뭘 배우는지도 모르고 들어왔다가 개인 준비장비가 평소에 등산하면서 한번도 쓸일이 없는. 60~70리터 배낭, 암벽화,안전벨트,헬멧,코드쓸링,카라비나,쵸크빽등 이건 모두 암벽등반을 위한 장비인 것 같다. 처음에는 내가 암벽등반 할것도 아닌데 이걸 왜 배우나 싶었다. 아무튼 친구의 수고 덕분에 모든 장비를 갖추고 1일 출발을 위하여 이틀동안 먹을 주,부식을 조원들이 모여서 사기로 하여 오후4시30분 식물원입구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1개월 주말을 고스란히 등산학교에서 보내야하는첫주! 생활패턴을 바꿀려니 하루종일 바빴다. 대충 끝내고 만남의 장소에 도착해서 10분을 기다려도 오질 않는다. 다들 시간 여유가 있다고 생각 했던 것 같다. 한 30분을 기다려 4명이 모여서 주,부식을 사고보니 배낭에 넣을 공간은 없는 것 같고 주렁주렁 양손에 들고 금성초등학교앞에 가니까 정확히 오후 6시10분전 쯤이었던 것 같다.
이미 강사님들 동기생들 거의 모인 것 같았다. 차에 실은 배낭,로프등 무게가 장난이 아닌 것 같다. 다행히 그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 줄 알았는데 차로 올라간다는 이야기에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다. 이 무거운걸 짊어지고 간다는 생각에 꽤나 걱정을 했었다. 드디어 출발! 기대반 걱정반 이제부터 시작이다! 조금을 올라가니 비포장 길에 접어든다. 가는 방향이 대충 북문 방향인 것 같다. 얼마를 덜커덩거리며 올라가다 주차를 하란다.아직 북문은 좀 더 올라가야되는 거린데… 주차를 하고 짐들을 챙겼다. 커다란 베낭에 텐트,로프 준비한 어색한 봉투, 지고 들고 출발하니 어깨가 꽤 묵직하다. 내가 뭐하는 건가? 잠시 생각해 보지만 어차피 시작한 것이니 한등의 명예를걸고 적극적으로 열심히 해보자고 다짐하면서 올라갔다. 꽤 힘이든다! 이윽고 북문에 다다르니 날씨는 약간 쌀쌀하면서 어둠이 대지에 깔리기시작한다.
도착 하자마자 조별 텐트를 치고 저녁식사를 마치고 8시30분 교육 집합을 하란다. 숙영지는 비가 내려서인지 질퍽한데 한쪽을 지정해서 조별 열을 맞추어서 텐트를 치라고 하니 바닥은 울퉁불퉁 도대체 여기서 어떻게 자라는 이야긴지 황당하기도 하지만 할 수 없이 텐트를 치려고 하니까 빌린 텐트가 어떻게 쳐야되는지? 우왕좌왕 잠깐을 헤매다가 감을 잡고 시작하니까 모양이 잡혔다. 조원 중 2명은 식사준비를 하도록 역할분담을 하고 20여분정도 후에 완성, 어설픈 시작의 첫 단추를 꿰었다. 식사를 마치고 이론교육 시간에 배운 매듭법의 복습과 산노래를 저녁에 배운단다. 어디서 교육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일단은 산장내에서 한다고하니 다행스러웠다. 금정산장에 17명이 모였는데 강사님들 수가 꽤 많았다. 이론 교육때도 그랬지만 강사님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걸 새삼 느낀다.
나는 전날 새벽까지 과음에 몹시 피곤한몸으로 11시까지 교육을 마치고 텐트에서 첫날밤을 보내는데 잠을 제대로 못이루는 괴로운 밤이었다. 집나오면 고생이라지만 잠자리도 불편하고 추운날씨 때문에 깊은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그래도 아침은 어김없이 밝았다. 5시40분 기상과 함께 텐트를 걷고 배낭을 꾸려서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해 놓아야 한단다.
새삼 우리 30기 동기들은 태도가 제법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전날 누누히 강조한 금주를 한사람도 어긴사람 없이 그냥 잠만잤다. 6시10분 기상 집합 후 주차장까지 구보와 오랜만에 해보는 PT체조는 30년 전쯤의 군대 생활의 추억이 아련히 스쳐간다. 몇십번 반복하는데도 힘에 부친다! 마음대로안된다. 이게 나이를 먹은거구나! 마음은 청춘인데 하는 인생 선배님들의 말씀이 내 현실에 닥치니 무슨뜻인지 알 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는 해보는데 템포가 반템포씩 늦다. 나자신을 파악하는 아침운동을 마치고 숙영지로 올라와서 아침밥을 먹고 교육 집합, 날씨는 쾌청했다. 숙영지 옆 암벽 기초 훈련장으로 이동..
보기에 비스듬히 누운 암벽은 뭐 저기서 뭘 할까 싶은 아주 쉬운 상대였다. 벌써 강사님들은 로프 설치하고 교육준비 완료된 상태, 대부분 암벽은 처음인 사람들이다. 처음 신어보는암벽화는 왜이리 불편한지 그래도 암벽화는그렇게 신는 거란다. 걸음마부터, 배운 매듭을 활용하여 생명줄 확보, 등반등 기초교육내용을 실습하는데 처음에는 다들 어설프다. 이래서 기초교육을 받아야하는구나 라고 실감하면서 암벽등반의 시스템을 반복 훈련하다보니 오전교육을 마치고, 점심을 준비해 간 재료로 간단하게 때우는데 다들 맛있게들 먹는다 . 3끼째가 되고 같이 실기교육을 받다보니 이제 조금씩 동기들에 대해서도 낯설지 않다. 이래서 땀흘려 고생하면, 정도 그만큼 깊어진다고 하는가…
점심식사후 준행암으로 코스이동, 모퉁이를 돌아가니 짧지만 제법 난이도가 있을것 같은 암벽이었다(평소에는 그냥지나치는 암벽이었는데). 역시 먼저 식사하고 강사님들이 교육준비를 마쳐 놓은 상태다. 오전에 배운대로 이제 제대로 실습을 하는 것이란다. 기본 설명을 듣고 1조부터 제일먼저 등반을 하는데 처음암벽에 올라서는 것부터 힘이든다. 확보줄을 매고 벌어진 바위틈에 발가락을 끼워서 힘을 주니까 발목에 무리가 제법 간다고 느낄정도의 통증이 왔지만 가까스로 올라갔다. 생전처음 암벽을 손가락으로 균형을 잡고 발로 차고 올라가는데 꽤 힘이 들었지만 이후 무난히 등반완료!
후등자를 위해서 확보를 보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8자고리 연결등 오전에 배웠지만 어색하다. 그래서 반복교육을 통해서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느껴진다.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올라 오도록 하기 위해 힘껏 당기다 보니 허리도아프고 힘이 무척든다. 무사히 1번코스를 마치고 하강, 각도가 높으니까 제법 스릴이 있다. 그리고 자일에 대한 믿음도생긴다. 내려와서 보니 다들 열심히 오른다. 손희현 대표강사님도 30기 동기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후한 점수를 주신다. 반복해서 다른코스를 타는데 4번코스가 가장 어려웠다. 그래도 다른코스는 잡을게 있었는데 4번코스 마지막 구간 체력도 제법 소진된 데다 잡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 보였다. 순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강사님의 조언에 따라 한숨돌리고 차분히, 정말 손톱하나 들어갈만한 공간에 중심을 잡고 발로 밀고 올라가니까 가까스로 올라가진다. 순간, 역시 하면 되는구나 하는 희열을 맛본다.(이맛으로 암벽등반을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4번을 오르고 나니 짧은 코스인데도 체력소모가 상당히 많다. 이러다 내일 몸살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마 기술이 아니고 힘으로만 등반을하니 더욱 체력소모가 많았던것 같다.
이제는 내일을 위해서 체력을 좀 아껴야 겠다는 생각에 그만 탈까 하고 생각하는 찰라 대표 강사님의 눈에 띄었다. 먼저 타니까 요령도 못피우겟다.
어쨌던 5번을 등반 하고 나니까 발이 내발이 아니다. 동기들도 모두들 열심히 참여했다.
살아오면서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많이 느꼈었는데 오늘 우리의 첫인상은 열정적인 강사님들과 적극적인 동기생들의 노력으로 무난 했던것 같아 다행스럽다.
모든 인생사에서 합리적 설명보다 몇배로 사람의 마음을 끄는 것이 열정이라지 않던가…

과거 등산학교 선배님들의 말씀에 의하면 PT500번,1000번,배낭메고 오리걸음 등 군대보다
더 혹독한 시절도 있었다고 들었다. 그런데 지금 등산학교는 교육내용에 충실하기 위해서
많이 개선 하였다고 한다.
이제 시작이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첫 단추를 잘 꿰었으니 남은 4주를 기대해도 될것같다.
암벽등반이 뭔지도 모르고 하루를 체험하고 나니 나쁘지 않다. 몸은 고달프지만 새로운 경험이 조금은 뿌듯하게 만든다.
얼마전 입적하신 법정스님의 말씀들이 장안에 화제가 되고있다.
말씀 중에 아름다운 마무리 라는 산문집에 , 삶은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출발이어야 한다, 라는 말씀이 떠오른다.
새로운시작 ! 아름다운마무리 ! 같은 맥락인것 같다. 우리같이 시작한 등산학교 마지막 5주
수료까지 아름다운 마무리를 향해서 오늘 1주차 실기 교육은 의미있는 시작이었다.

고생하신 강사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30기 동기생들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서 화이팅!

부산 등산학교 30기 강 인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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