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희망원정대 칸첸중가(8,586m) 등정 성공

다이내믹부산 2010희망원정대는 4월 25일 서성호 김창호 대원의 네 번째 정상등정 시도를 위해 고소포터 2명과 함께 베이스캠프를 출발, 캠프1(6300m), 캠프2(6800m)를 거쳐 3일 만인 4월 27일 캠프3(7300m)에 진출했으나 악천후로 등정을 하루 연기했다.

다음날인 4월 28일 오후 8시께 캠프3을 출발한 이들은 인공산소의 도움 없이 무산소로 영하 30도를 밑도는 혹한 속에서 표고차 1300여m의 고도를 극복하고 17시간25분만인 4월 29일 오후 1시25분께(한국시간 오후 4시 40분) 정상에 섰다.

이로써 서성호 김창호 대원은 이 산에서의 통산 247~248번째, 국내 10~11번째 등정자로 기록됐다. 김창호(41ㆍ부경대산악회)대원은 8000m급 10개봉 무산소 연속 등정 기록을 세웠으며, 서성호(31ㆍ부경대산악회) 대원은 8000m급 6개봉(무산소 4개봉)을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