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희망원정대 시샤팡마(8012m) 정상 등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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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연맹 작성 3,59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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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6일 출국한 원정대는 카트만두에서 국경마을 코다리로 이어지는 도로가 폭우로 붕괴돼 예정보다 며칠 늦은 16일 카트만두~코다리(장무)~니알람을 거쳐 시샤팡마 남서벽 베이스캠프(5300m)에 입성했다.
10월 13~15일 며칠간 제트기류가 북상하면서 바람이 잦아든다는 기상예보로 지난 10월 12일 베이스캠프를 출발한 두 대원은 이날 캠프1(6600m), 13일 캠프2(7200m)에 진출했다.
14일 새벽 2시께 캠프2를 출발한 두 대원은 강풍과 혹한속에 700여미터의 꿀와르를 돌파하고 정오께 약 7900미터 지점의 정상부로 이어지는 동릉에 올라섰다. 이어서 2시간15분 동안 정상부 능선을 횡단, 캠프2를 출발한지 12시간15분만에 시샤팡마 주봉에 도달했다.
이번 시샤팡마 등정으로 2006년부터 8000미터급 14좌 완등을 목표로 등반에 나선 ‘다이내믹 부산 희망 원정대’는 5년 만에 10개봉 등정에 성공했다. 올해 가을시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샤팡마 정상에 오른 두 대원은 이 산의 통산 286~287번째, 국내 21~22번째 등정자로 기록됐다. 그리고 현재까지 김창호대원은 8000미터급 12개봉(낭가파르바트 2회 등정), 서성호대원은 8개봉을 올랐다.
현재 두 대원은 정상부의 화이트아웃과 강풍으로 약 20분간만 정상에 머문 후 하산 중이다. 대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오늘 캠프2까지 내려와 하룻밤을 보내고 내일 베이스캠프로 하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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